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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입밀은 얼마나 위해한가? 우리밀은 정말 안전한가?
작성자 씨튼지기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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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1-01-14 14: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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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먹을거리는 유기농업, 화학처리 논의 그리고 그 어떤 과학적 검증 이전에
우리 몸이 거하고 있는 우리 땅, 우리 풍토를 담은 것이라는 보다 근본적 이해가 필요하다.
마치 어머니의 마음과 정성의 기억으로부터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밀 안전성 논의에 나름의 토를 달자면 …….


지금까지 수입밀의 안전성 논란은 잔류농약 논의가 중심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의 중심에 있는 것 중 하나가 수입밀은 봄밀(하계작물)이고,
우리밀은 가을밀(동계작물)이라는 문제제기로 출발한다. 그렇지만, 우리밀과 수입밀의 비교에서
지적했듯이 이는 사실과 다르다. 수입물에도 가을밀이 더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입밀이 우리밀에 비해 농약살포에 크게 노출되어 있고,
그 결과 잔류농약에 대한 위험이 더 높다는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




우선 우리밀이 소농경영에 의한 집약적 복합영농인데 비해, 수입밀은 기업농에 의한
대규모의 조방경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수입밀은 병해발생 등에 대해
농사꾼의 부지런한 관리가 애초 불가능하다.



우리밀이 쌀 등 여름작물의 후작으로 이루어지지만 수입밀은 단작화 된
전문경영이라는 점도 큰 차이이다. 국내 농가는 여름철 주 작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부족분을 또는 더 이상의 농가소득을 위해 우리밀에 접근한다.
그렇지만 밀 자체로 농업경영에 승부를 건다.

수입밀이 병해발생이나 대비를 위해 항공기 이용 농약살포 등이 빈번한 이유이다.

콩ㆍ옥수수ㆍ유채 등은 GMO를 허용하면서, 밀은 왜 허용하지 않는가하는 시비도 이 때문이다.
미국에서 밀농사가, 바이오연료로 활용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GM옥수수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음도
이 같은 농사방법의 본래적 이해를 기초로 살펴야 한다.




잔류농약에 대한 더 큰 위협은 포스트하비스트(Post-Harvest)의 문제이다. 사실 대부분의
농약은 유기인산계로 생장 도중 살포의 경우,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한 적정사용의 경우 수일 내 모두
휘산하거나 식물내로 흡수ㆍ분해되어 잔류하지 않게 된다. 간혹 수입농산물 특히 밀 등의
곡식의 잔류농약 검출은 대개 포스트하비스트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일본에서 호주산 유기농밀의 잔류농약 검출 실 예가 이를 잘 말해 준다.

그렇지만 포스트하비스트 농약조차 공기 중 노출 시 빠른 휘산으로 잔류농약 검출이 쉽지 않다.
최근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수입밀 또는 수입제품에서의 잔류농약이 대계 검출한계 미만 또는
잔류기준치 이하로 확인되는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짐작된다.




결과적으로 과학적 논점에 근거한 수입밀의 안전성 시비는 검출한계 미만, 잔류기준치 이하는 과연
괜찮은가 옮겨진다. 사전적 의미에서 잔류농약 허용이란 농산물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평생
먹어도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양의 개념을 갖는다. 그리고 그 기준의 일일 섭취량은
일일 섭취 허용량의 성격을 갖는다.


그렇지만 일일 섭취허용량은 결코 먹을거리 안전성의 대안이 될 수 없다.
당장 국수 한 그릇이 섭취 허용량이라면 두 그릇을 먹을 때는 허용량을 넘지 않겠는가?
또한 일일 이상의 장기 섭취 시의 만성독성에 대한 고려가 들어있지 않다.
암을 비롯한 죽음에 쉬이 이르는 대부분의 현대병은 급성독성에 의한 위협이기보다는 만성독성에 의한 것이다.

오랜 시간의 화학물질에 의한 노출에 의한 것이며, 그 원인 자체가 불명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검출한계 미만의 잔류농약이 암의 직접적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 개연성은 충분하다는 점의 이해가 필요하다. 오늘날 현대인이 크게 시달리고 있는
피부ㆍ신경ㆍ눈ㆍ혈관 등의 다양한 병증의 가장 큰 원인이 농약이라는 주장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잔류농약 기준 시비의 수입농산물이 안전성 논의는 함께 먹은 사람이 옆에서 죽어가야만 문제가 되는
우리의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현대물질문명의 과학만능에 쇠뇌 당한 우리의 정신 탓이기도 하다.
먹을거리 안전성에 대한 예방차원의 접근이 더욱 절실하다.

-출처 -우리밀살리기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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